[뉴스나우] 리튬 전지 1개가 부른 '최악의 참사'...관리 사각지대였나? / YTN

2024-06-25 183

■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박재성 숭실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왜 이렇게 피해가 커진 걸까요? 이번에는 전문가와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재성 숭실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지금 현장 수색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고 어제 화재 규모가 워낙 컸기 때문에 붕괴 가능성 우려하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안전하게 작업이 이루어질 수 있을까요?

[박재성]
지금 이 건물 같은 경우에는 철골조 건물로 알고 있습니다. H빔 기둥이라든가 건물의 주요 구조부를 이루고 있는 건물인데 건물의 규모나 이런 걸로 봐서는 건축법적으로 내화구조 대상이 아니었을까 생각되고요. 이 정도 규모의 내화구조 건물 같은 경우 1시간이나 2시간 정도에 내화시간, 그러니까 화재에 의해서 붕괴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내화구조인데. 그 정도 시간을 요구하게 되는데 아마 화재 지속 시간이 그 시간을 훨씬 더 지나서 했고 이건 화재가 심했기 때문에 건물이 구조적으로 붕괴될 우려도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구조적인 안전진단을 철저하게 하고 추가적인 화재 원인 조사나 구조를 하면 좋겠습니다.


저렇게 다 화재가 꺼진 이후에 건물에 들어갔을 때는 어떤 부분을 살펴봐야 화재 원인 같은 것을 알 수 있는 건가요?

[박재성]
아무래도 화재가 발생한 지점부터 연소흔이 심하게 발생합니다. 화재가 발생한 지점이 가장 보통 일반적으로 심하게 소손이 되고요. 그럼으로써 화재 같은 경우 열기구라든가 연기가 퍼져나가 있는 방향이라든가 화재가 연소확대되어 있는 방향이나 이런 것들이 흔적을 남기는 경우들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에 대한 것들을 가지고 화재가 발생한 지점이 어디인가 하는 것을 보통 찾아내고요. 또한 발생 원인을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번 같은 경우는 워낙 인명피해가 크지 않았습니까? 그러니까 왜 이렇게 화재가 급속도로 확대가 됐고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밖에 없었는가라고 하는 피난적인 측면에서의 문제점을 찾는 것도 좀 더 관심을 둬야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지금 사망자가 23명으로 집계가 됐습니다. 오늘 마지막 실종자 시신을 수습했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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